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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머니해도 머니가 최고

머니 머니해도 머니가 최고 돈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돈은 생활수단에 꼭 필요한 도구로 사용되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요한 도구가 많아지면 삶이 편하고, 모자라거나 없으면 삶이 곤핍해지고 힘들어진다. 돈이 없으면 사람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해진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하면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 자연적으로 기피증이 생기게 마련이니까. 반대로 돈이 많으면 웬만한 관계 성립이 수월해진다. 그뿐 아니라 아주 안 좋은 관계도 돈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돈이 도구로, 수단으로 사용되어지다보니 이에 따르는 부작용이 많아진다. 돈이 도구요, 수단이요, 목적이 된다면 그 삶 자체는 참으로 피곤한 삶이 되고, 수많은 다툼의 요소가 되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다고 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

에세이 2022.07.19

나의 버거킹 사랑

미국에는 햄버거 회사가 여러 개 있으나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맥도널드와 버거킹(Burger King)이다. 25년 전 미국에 와서 동네에 있는 버거킹을 자주 들렸었다. 콘샤하켄 지역에 있는 버거킹이었는데 바로 옆에는 맥도널드도 있었다. 맥도널드도 가봤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햄버거도 그렇고 감자튀김인 후렌치 후라이도 버거킹만 못해서 주일날 예배 후에는 가족끼리 버거킹에를 자주 들렸다. 햄버거도 햄버거지만 갓 튀어나온 후렌치 후라이는 참으로 맛있었었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아들도 손자들에게 종종 버거킹 후라이를 사다 준다고 한다. 나는 지금도 주에 한번 정도는 버거킹에 들리게 되는 데 내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싱홈에 있는 아내를 위해 감자튀김 후라이를 사기 위해서다. 주에 한번 꼴로 들리는 버거킹..

에세이 20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