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발등상 아래 엎드릴 때입니다

해처럼달처럼 2011. 3. 14. 11:49

 

 

      지금은 발등상 아래 엎드릴 때입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고후 5장 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사 66장 1-2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

      - 예레미야 애가 2장 1

       

       

      이 땅 어느 곳에

      우리의 안식처가 있을꼬?

       

      세상의 모든 것은 결코

      우리의 미래가,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땅에 있는 모든 것,

      아니, 이 땅도 언젠가는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소망이 됨은

      그 장막, 이 땅이 무너져야만

      새 하늘 새 땅이 도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탄식 가운데서도

      그 처소를 바라보며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죄가 들어옴으로 함께 저주받은 땅!

      오늘, 우리는 저주받은 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땅이 영원한 땅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로운,

      새 땅을 바라보며 사모해야만 합니다.

       

      보라!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그 분의 발등상이라

      그 분이 한번 발등상을 슬쩍,

      아주 슬쩍만 흔들어도 이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발등상 아래 엎드릴 때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께 돌아와

      그 분의 자비를 구할 때입니다.

       

      하늘을 펴시고 땅을 지으신,

      바다의 거센 풍랑도 잠잠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 겸허히 무릎을 꿇고

      무능함을 깨닫고, 교만함을 회개하고

      그 분께 돌아와 고침을 받을 때입니다.

       

      오직 사유하심이 그 분께 있으니

      그 분께 돌아와 참 회복을 구할 때입니다.

       

       

      - 해처럼달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