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펌글)
마음의 문
해처럼달처럼
2009. 6. 24. 04:17
주여,
내 마음에
행복의 문을 열어 주소서
그리하시면
불행으로 우는 자들에게
당신의 그 행복을
나누어 줄 수가 있겠습니다.
주여,
내 마음에
사랑의 문을 열어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게 아픔을 주는 자들에게
당신의 그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줄 수가 있겠습니다.
주여,
내 마음에
용서의 문을 열어주소서
그리하시면
나의 앞길 가로막는 자들까지도
당신의 그 넓은 관용으로
품어 줄 수가 있겠습니다.
주여,
내 마음에
용기의 문을 열어주소서
그리하시면
두려워 떠는 자들에게
당신의 그 평강으로
복빌어 줄 수가 있겠습니다.
주여,
내 마음에
소망의 문을 열어주소서
그리하시면
낙심하여 우는 자들에게
소망의 밝은 빛을
나누어 줄 수가 있겠습니다.
나는 언제나
주께서 마음 문을 여시고
채워 주신 것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도…
그 어느 것도...
제대로 나누어 줄 수 없는
이기적 존재임을 당신 앞에 고백합니다.
별똥별/최송연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