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가을의 향기로 남게 하소서

해처럼달처럼 2011. 8. 31. 05:44

 

  



      가을의 향기로 남게 하소서

       

       

      하루 온종일 그대 품에

      품어 안기어 있고 싶습니다.

       

      싱그런 햇살,

      상큼한 가을의 소슬 바람

       

      높푸른 하늘 양털 구름은

      이리도 평화로운데....

       

      님은 하늘 가득

      가을의 향기를 발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보게 될

      그대의 아름다운 세상은

       

      마음마저 들뜨게 해

      그대 품안을 이리도 헤매이고 있답니다.

       

      이 가을,

      나만의 세계가 아닌

      우리 모두의 세상으로 거듭나

       

      주님, 당신 원하는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로 남아

      파아란 하늘을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해처럼달처럼

       

       

      계절 마다에도 향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자연 속에서도

      계절을 살아가는 사람들 안에도

       

      아름다운 향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그 분이 주신 아름다운 향기가 있습니다.

       

      지금, 내 마음이 이리도 기쁨은

      내 안에 그 향기로 가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