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당신은 아십니다

해처럼달처럼 2011. 11. 6. 12:40

 








        주님!

        이 시련과 고통을

        당신을 바라봄으로 이기게 하옵소서

         

         

        당신에게 주어졌던

        그 아픔도, 조롱도, 멸시도

        당신은 참고 견디어 내었나이다

         

         

        당신을 찢고 때리던 자도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던 자도

        당신은 사랑으로 사랑으로

        저들을 대하였나이다

         

         

        여기 이 아픔도

        나의 기나긴 시련도

        오직 당신만은 아십니다

         

        나의 이 고통이

        당신에게 영광이 되옴을....

         
         
        해처럼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