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따사로운 봄날엔...
이렇게 따사로운 봄날엔
마음이 따듯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맞닥뜨려도
아프지 않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들 마음은
그렇게 따듯한 봄날이고 싶습니다.
겨우내 걸쳤던 긴 외투를 벗어 내 던지고
따듯한 봄볕아래 속살로 다가서서
당신의 사랑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숨길 것 없고
부끄러워 할 것도 없는
그런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따사로운 봄날엔
마음이 따듯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해처럼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