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하덕규의 노래 `가시나무`
가시나무 노래 이야기
하덕규의 노래 '가시나무'
하덕규는 과거에 ‘시인과 촌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가수이자 교수다.
인기로 인한 공허함으로 우울증에 시달려 술과 대마초, 등으로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중, 누나를 통해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그 예배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하덕규는 그 신앙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하나 썼다.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적어 내려갔기에 10여분 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곡이 바로 ‘가시나무’다.
하덕규씨는 자기(自己)안의 ‘수많은 나’ 가 존재(存在)하는 가시나무 숲을 보았다고 합니다.
욕심(慾心)과 욕망(慾望)이 가득한 나, 쉼을 얻지 못해 지치고 피곤(疲困)한 나,
깨진 영혼(靈魂)의 날카로운 가시 때문에 누구도 다가 올수 없게 하는 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상처(傷處)를 주어 돌아서게 하는 나, 어둠과 슬픔, 우울(憂鬱)이 가득한 나....
그리고 그날 밤, 그 가시나무 숲에 주(主)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주(主)님은 감당(勘當)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노래하던 외로운 영혼(靈魂)을 만나 주셨고,
구원(救援)을 베푸셨습니다.
하덕규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가시나무 하덕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 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조성모의 '가시나무'
강인원, 박강성의 '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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