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붓가는대로) 여보! 미안해 해처럼달처럼 2012. 11. 21. 12:20 여보! 미안해 여보! 미안해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몸이 불편한 당신을 구박한 나를... 가정간호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당신에 대해 얼마나이기적으로 대해 왔는지를 알게 되었어. 몸이 안 좋아서 대소변 보는 일,음식 먹는 일 등이 그리 불편했던 것을그것도 제대로 못하냐고 타박만 해 온 나. 신경세포가 고장나면때로 밥알도 흘리고 삼키지도 못하는 것을왜 그리 제대로 못하느냐고 구박만 준 나.... 좀 더 보다듬어 주고좀 더 이해하여 주고좀 더 사랑하여 주어야 했던 것을 말이야. 여보! 미안해이제부터라도 잘 하도록 할게.당신도 더 힘을 내서 함께 가는거야. 내가 당신의 손이 되어주고당신의 발이 되어 주면서일생을 그렇게 함께 가자고.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맞추고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우리들 멋진 세상을 만들어 가 보자고. -해처럼 달처럼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