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그 때 그 사랑으로...
해처럼달처럼
2012. 12. 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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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랑으로...
그때에 나의 입술에는 노래가 있었으며 그때에 나의 마음에는 기쁨이 넘쳤었나이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주의 은혜로 충만하였으며, 주의 말씀이 나의 양식이 되었고, 나의 영혼에는 주님이 주시는 평화로 가득찼으며, 모든 만물이 함께 주의 은혜를 노래하였나이다.
원수도 친구로 변하고 미움도 원망도 불평도 내 입의 노래를 막을 수 없었으며 세상은 다 나를 위하여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시는 그때에 나는 주의 기사를 전하였고, 주의 행하심을 보았나이다.
꿈속에서도 님의 생각뿐이었고,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 주님 오시는 가 기다림이요 하늘 향한 나의 사랑은 그리움으로 가득 찼었나이다.
세월 갈수록 주님 앞에 설 날 가까워 오는 데 왠지 마음은 멀어지는 듯 서운함 가득하고 주님 사랑 여상하실진대 나의 사랑은 노래를 잃어버렸나 봅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내가 나의 마음을 정하고 또 정하기를 원하오니 이제 일어나 나를 붙드소서.
주님 오신 이 달 그리움 가득한 사모함으로 주의 오심을 기다리오니 그 밤, 그 노래 그 사랑으로 나를 맞아 주시옵소서.
그 날의 그 따스함 그 포근함 부드러운 음성 사랑 가득한 정겨운 눈길로 나를 품어 주시옵소서. 아멘.
- 해처럼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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