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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감사

해처럼달처럼 2013. 3. 17. 14:01

 

하루의 감사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밥과 몇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내게
경우에 맞지 않는
행동과
말을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햇살의
따스함에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움에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한껏 풀어 글을 올릴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희미한 별빛하나
빗방울 하나에도
눈물겨운 삶속에서도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의 문을 엽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