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그 때가 좋았습니다

해처럼달처럼 2014. 10. 8. 09:51

 

 

 

주님 만드신 아름다운 이 가을

주의 전에서 주님을 생각해 봅니다.

 

주님, 기쁨과 열심으로 주님께 드렸던

나의 첫사랑을 어디서 잃어버렸으며

나의 그 열심은 어디로 갔사옵니까?

 

굶주리고 헐벗은 그 때에

떡을 떼어 주시고 성령의 옷을 입혀 주시던 주님!

 

나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시며

‘섬김을 받으려거든 먼저 남을 섬겨야 한다’며

이웃 사랑하기를 가르쳐주시던 주님...

 

주님,

마음 가난했던 그 때가 좋았습니다.

 

아무런 꾸밈없이

살아가던 그 때가 좋았습니다.

 

아무런 의심없이 주님을 믿고

사랑하며 따르던 그 때가 좋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자그마한 양심의 소리에도 부끄러워 하고

악한 모양을 보면서도  눈물 흘리며 가슴치던

주님의 말씀에 충만함을 입어 살던 그 때가 좋았습니다.

 

지금은 잃어버리고 퇴색되어진

빛바랜 나의 마음판에 새겨진 죄의 성을 바라봅니다.

 

60여년 동안

알게 모르게 쌓아올렸던 나의 성(城)

‘나’라는 파수꾼은 있었지만

주님없는 허수아비였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세우게 하소서

주님만이 나의 산성이요

반석임을 알게 하소서

 

주님만이 나의 의지할 바위시며

나의 호흡이요 생명임을 알게 하소서

나의 영원히 사모할 분이심을 알게 하소서.

 

여호와만이 나의 노래요

나의 사랑임을 알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첨부파일 나의힘이되신여호와여1집♣-01나의힘이되.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