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가끔은 눈과 귀를 막아봐

해처럼달처럼 2016. 10. 1. 23:25

 


         가끔은 눈과 귀를 막아봐



        가끔은 눈과 귀를 막아봐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해서

         머리가 터질 것 같지 않니?


         가끔은 눈과 귀를 막아봐

         보이는 것이 너무 많고

         들려오는 것이 너무 많아서

         꼭 보아야 하고

         들어야 할 소리를 놓칠 때가 있어.

         

         가끔은 눈과 귀를 막아봐

         그러면, 너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진정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세상 그 어디에서

         보여지고

         들려오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더 아름다운 소리가

         네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둬


         우리가 보고 있는 거

         들려오는 거

         그거 많은 부분이 포장된거야


         어느 여자가

         보암직하고

         먹음직할 정도로

         탐스러운 것에 이끌려

         죄를 불러왔잖아


         세상의 것이

         다 나쁘다는 말이 아니야

         그 안에서도

         많은 지혜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다만,

         보여지고

         들려오는 것에

         너무 미혹되지는 마


         세상 그 무엇보다

         나의 생각이 가장 옳을 때가 있어

         보여지고

         들려오는 것으로 인해

         너의 판단이 흐려지지 않도록

         가끔은 눈과 귀를 막아봐


         그러면,

         꼭 들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