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철학이 있는 이야기-뭐라 말좀 해봐
해처럼달처럼
2016. 11. 26. 00:31
뭐라 말좀 해봐 사람이 무언가 말했을 때 대답을 안하면 디게 기분 나쁘지? 마찬가지야 애써서 보라고 올린 글 뭐라 한마디 해주면 안되겠니?
한국 사람들은 겉으로 표시를 잘 안한다고 하지만 그거 아주 옛날 양반들이 하던 이야기잖아 지금은 자기 표현을 하는 시대이구 그걸 잘할 때 재미있는 친구란 말을 들어
무뚝뚝 무감각 무표정 그거 정말 싫어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아니면 그저 그래 라던지 뭐라 말좀 해봐
그래야 내가 하는 일이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계속해야 하는건지 그만둬야 하는건지 알 거 아니겠어?
하던지 말던지 그것도 '내 자유'라 말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기왕이면 맞장구 치며 살아보자구 그게 신명나게 하는거거든...
허긴 뭐 이해하기는 해 이런 저런 일들이 너무 많으니 일일이 대꾸하고 함께 말섞기가 싫을 때도 있다는거 나도 카톡 오는 거마다 일일이 답을 못하거든?
그래서 아무리 좋은 거라도 너무 많으면 값어치가 떨어지는거 좋은 말이라도 자꾸 들으면 잔소리가 된다는 것도 맞는 말이야
그래도 말이야 너에게 뭔가 보내온다는 거 네게 말을 걸어온다는 거 그 사람 마음속에 널 생각하고 있다는거잖아
감사한 마음으로 주고받아봐 그러다보면 더 좋은 것을 주고받을 날이 올 수도 있어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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