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행복하다 말하지 마세요
해처럼달처럼
2017. 7. 20. 01:49
행복하다 말하지 마세요 행복하다 말하지 마세요 언제 그 행복이 떠나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만하면 충분하다 말하지 마세요 언제 잃어버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건강하다고 부유하다고 똑똑하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하루아침에 뒤집어 지는 것이 인생이랍니다. 불행하다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행복이 곧 찾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없어 부족하다고 말하지 마세요 정말 잘 되었다 안 되었다 말하는 것은 인생 후반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있고 없고가 아니고 행복하다 불행하다가 아니고 현재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합니다. 죽는 날까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일 것입니다. 저는 요즘 길가에 다니며 세심하게 새들을 살펴보고 꽃들을 바라본답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누가 기르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는데, 저리도 잘 먹으며 재잘거리고 이쁘게 피어나는 꽃들을 볼 때마다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새들이 무엇을 저리도 먹어댈까? 어떻게 저리 이쁜 꽃망울을 터트릴까? 생각하며 들여다 보곤 합니다. “저 먹을 복은 타고 난다”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된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정말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이 얼마나 큰 사치인지 모릅니다. 그저 자그마한 것에도 감사하고 염려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참 행복 아니겠어요? 허참... 정말이라니까요!? -해처럼달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