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가재는 게편

해처럼달처럼 2018. 9. 17. 11:21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 마태복음 5:37


가재는 게편



어려운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거나
마음을 같이 하는 뜻으로
사용되어지면 좋으련만

가재는 게편이란 뜻은
그런게 아니라서
마음이 좀 서글퍼집니다

분명 그것이 아닌데
자신이 같은 위치에 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자신의 위치마저
욕을 당할 것 같아
본의는 아니면서도
같이 동조하는 것입니다.

정치인이 정치인을
사장은 사장을
직원은 직원들끼리
더 가슴아픈 것은
목사들도
종교인들도
다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비판하고 정죄하는,
예수님은 하지 말라 하셨는데
누가 누구를 정죄하는 것인지
세상이 온통 비판과 정죄로
도배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많은 목사들도 그럽니다
목자는 목자고
양은 양이기에
본질이 다르다고 말입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본질이 다른 부류인가요?
결코 아닙니다
똑같이 예수님이 필요하고
그분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동조할 것 동조하고
덮어줄 것 덮어줄 때가 있습니다

목회자들이라 하여
대언자로 서지 마시고
예배자로 서야 합니다
자신의 설교에
자신이 먼저 은혜받고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질 때
성도들도 은혜받고
변화되어지는 것입니다

성도를 향한 목회자들의
헤아림으로 인해
목회자들도
헤아림 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불쌍히 여기시고
먼저 존중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불쌍히 여김받고
존중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참...
정말이라니까요!?


-해처럼달처럼/차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