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웃사는 억울합니다?

해처럼달처럼 2023. 2. 7. 10:56

<광야의 신학>

 

웃사는 억울합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신 4:1>

 

웃사는 참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그는 궤가 땅에 떨어져 부서질까봐

잡은 것뿐인데 말입니다

 

제가 그 옆에 있었어도

저도 서둘러 잡았을 것입니다

궤가 땅에 떨어져

부서지면 안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진노하사

웃사를 쳐 죽였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위의 말씀이 바로 그러합니다

그분이 주신 규례와 법도

그것을 듣고 준행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궤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

기도 열심히 하는 것

봉사 열심히 하는 것 등등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궤는 오직 어깨로 메고

운반해야만 했습니다

만지지 말라면 떨어져 부서지더라도

만지지 말아야 했습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유다의 아들 엘과 오난이

죽은 이유를 아십니까?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핑계하지 맙시다

광야 길 주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맙시다

광야길이든

죽음이 놓여 있는 길이든

범사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가라고 하면 가는 것입니다

 

광야 길은

그런 각오로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