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용서하며 품어주며...
해처럼달처럼
2023. 3. 15. 10:33
<광야의 신학>
용서하며 품어주며...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광야 사막 한 가운데
놋뱀 지팡이가 높이 달렸습니다
용서와 사함과
구원의 은총이었습니다
독뱀에 물려 죽어가던 사람들이
놋뱀을 바라보면
살아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에덴동산에서 뱀의 유혹에 빠져
죽음의 길을 걸어가는
광야의 혹독한 길을 걸어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살아날 수도 없고
광야길을 건널 수 없는
죽음 가운데 있었던 존재였습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로 다시금 살게 하시는
하나님만이 갖고 계신
자비와 용서의 마음이었습니다
"용서란 그렇게 힘든게 아니야
용서란 미움에게 방 한 칸 내주면 되는거야."
드라마에 나온 대화입니다
그렇습니다
용서란
힘든 것이라 생각하면 어렵지만
마음 속 방 한 칸 내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자존심이란 방도 내려놓고
사랑과 용서의 싹을 키운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용서하며 품어주며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가 달린 십자가를 생각한다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무슨 일이든지 뉘게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고후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