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그 얼굴 때문에 살아갑니다
해처럼달처럼
2023. 7. 17. 10:29
<광야의 신학>
그 얼굴 때문에 살아 갑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 :24-26>
광야길 걸어가며 바라볼 것 없고
누가 나를 바라보지도 않지만
자애로운 얼굴을 내게 비춰주시는
그 은혜로 인하여
낙담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광야길 걸어갑니다
험난한 광야길인지라
때때로 흑암이 앞을 가리우고
폭풍우가 앞길 막을지라도
그 얼굴 보는 즐거움으로
견디며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복이 아니었으면
그분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그분의 평강이 없었더라면
벌써 나락으로 떨어져
존재마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더운 날에는 구름기둥으로
추운 밤에는 불기둥으로
모래사막 속
전갈과 뱀으로부터 지켜주시고
의복이 해어지지 않도록
신발이 닳아지지 않도록
배고픔으로 실망하지 아니하도록
목말라 갈증이 없도록 하시사
광야길 기쁨과 감사로 살아갑니다
광야길 홀로 두지 않으시고
붙들어 주시며 격려하여 주심에
할렐루야 찬송하며
그분을 따라 갑니다
함께 하여 주시는
그 이름을 우리는
'임마누엘'이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