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붓가는대로)

5월은 계절의 여왕?

해처럼달처럼 2010. 5. 2. 22:33

 

     어려서 집안 뜰에서 보았던 사발꽃... 꽃은 사발꽃 같은데 나무는 다르다.

이곳 저곳 골목마다 가득히 피어 그 자태를 자랑하는 사발꽃이 마치 어머니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같다.

 

 

5월은 계절의 여왕?

 

 

4월 들어 봄인가 했더니

찬 바람이 계절을 바꾸는가 했다

 

조석지간 변한다더니

요즘처럼 그 말이 실감나랴

 

5월,

4월 보다 더 진하고

더 아름다운

만물의 풍성함을 볼 수 있어 좋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아름답고 행복스러움은

 

오늘, 그대가

내 곁에 있기 때문이리라

 

그대의 이름은

영원히 사랑스러운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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