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죽음 예찬
해처럼달처럼
2009. 5. 7. 12:27
죽음 저편 저 너머
날 기다리는
따사로운 손길 있네
행복의 나래 아래
날 기다리는
主 음성 있도다
내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 받음을 두려워 아니함은
죽음 저편 저 너머
날 기다리는
영원한 사랑 때문이라
사망이 나를 삼킬찌라도
어둠이 나를 감쌀지라도
환난의 바람이 몰아쳐도
나 이제 두렴 없네
죽음 저편 저 너머
날 기다리는
主님의 품안으로
나 올라가리
나 올라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