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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해처럼달처럼 2009. 10. 17. 11:23

 

방에 누워있다가 TV 뉴스에서  ..청력이 성적 능력과 비례한다... 는 뉴스를 본 할아버지...
문득 할머니의 청력을 테스트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부엌을 향해 소리쳤다.
...오늘 저녁 반찬이 뭐지...

하지만 할머니는 대답이 없다.

조바심이 난 할아버지, 마루까지 나와서 다시 한번 물었다.
..오늘 저녁 반찬이 뭐지....
여전히 할머니는 대답이 없다.

할머니의  ...청력... 을 심히 걱정하며 할아버지는 부엌에 가 할머니 귀에 대고 물었다.
...오늘 저녁 반찬이 뭐냐고 묻잖아...

그러자 할머니가 짜증스럽게 대꾸했다.
....아까 두번이나 ...김치찌개...라고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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