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요한복음

선한 목자(요 10장)

해처럼달처럼 2009. 6. 24. 12:50

 

주는 나의 선한 목자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니

내 잔이 넘치고 넘치는도다

 

양의 문 되신 우리 예수님

그가 내게 말씀하시고

나는 그의 음성을 들으니

그 문을 드나드는 양마다

들어오며 나가며 꼴을 얻으니

더 풍성히 얻음이로다

 

삯군은 이리가 오면 도망하거니와

선하신 나의 목자

길잃은 한 마리 양 찾아

별을 넘고 하늘 건너

험한 길 찾아 오셨구나

 

이제 우리

그의 음성 듣고 기뻐하나니

그 말씀에 영생이 있고

만유보다 크신 아버지 손에서

참 안식을 누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