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247

마음 가꾸기

마음가꾸기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래요. 그래서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우리의 중심, 마음을 보시는가 봐요 그래서 하나님은 마음안에 성전을 두시고 우리 마음안에 계신건가 봐요 그래서 그분은 우리 마음이 깨끗하기를 바라시는거구요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볼 수가 없는거지요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밭을 기경하고 나면 좋은 밭이 되어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거래요. 외모 가꾸기보다 마음 가꾸기가 더 중요한 까닭이랍니다. 허참... 정말이라니까요!?

성전안에서 매매하는 것과 뭐가 달라?

성전안에서 매매하는 것과 뭐가 달라? 한국에서의 성경은 그동안 몇 번을 나왔는지 모른다 찬송가도 몇 번 나왔다 새로 수정된 찬송가 가사를 보면 억지로 바꾸어서 그러는지 예전만 훨씬 못하다 나만 이리 생각하는게 아니다 미국에서 보면 오래전 나온 성경과 찬송가가 여전히 쓰이고 있다 새로나온 성경과 찬송가 왜 그것을 구입하느라 돈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곳에 쓰면 더 유익할텐데... 한국 성서공회는 돈벌이에 치중하지 말고 많이 보급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너희들의 그 장사하는 것이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것과 뭐가 달라?

밴댕이 소갈딱지

밴댕이 소갈딱지 속이 좁고 성질이 급한 사람을 가리켜 밴댕이 소갈딱지 같다고 합니다 밴댕이는 청어과 생선으로 크기는 20센티 미만이랍니다 성질이 급하고 속이 좁아 토라지기를 잘하고 잡아 올리자마자 팔딱거리다 제 풀에 죽는다고 하며 급한 성질 탓인지 죽은 후 30분이면 변질되기 시작한답니다 아마 성질 급하고 속이 좁아 잘 토라지는 사람은 죽어도 빨리 변질될 듯 합니다 마음이 넓다 좁다 라는 말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밴댕이를 말할 때는 마음이란 말을 안씁니다 밴댕이 마음을 가졌다고 안합니다 밴댕이 소갈딱지 같다고 하지요 이는 속어로 사람같지 않다고 욕을 하는 것이지요 마음이 좁다 넓다는 그래도 점잖은 표현이지요 조금은 사람으로 봐준다는 것입니다 밴댕이속, 남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도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도 ..

하루살이와 매미의 일생

하루살이와 매미의 일생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다 죽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그러나 실제는 며칠 더 산다고도 합니다 하루살이에게도 심장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보곤 놀랬습니다 하루 살다 가기 위해 성충으로 2년을 산다고 합니다 그들에게도 심장은 있더군요 그러나 입이 없습니다 소화기관이 없는 것이지요 하루만 살다 가기에 먹을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하루 사는 동안 하는 일에도 놀랬습니다 하루종일 사랑만 하며 살다가 죽는다고 하는군요 매미도 한 달 정도 살기 위해 7년에서부터 17년을 성충으로 지난다고 합니다 그리곤 그들도 한달 내내 아름다운 사랑만 한다고 하네요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 할 존재는 사람들인데, 저들만도 못한 우리들이네요 엄마 뱃속에서 10개월을 살다 나온 우리는 사랑이 무엇..

사람이 얼마나 악한지를 보고 있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악한지를 보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세기 6:5 그렇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생각은 늘 악한 것 뿐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행함도 의롭지 못합니다 죄를 지어도 양심의 가책도 없고 아니 오히려,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지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보이는 것은 악한 것들 뿐이요 죄인들의 처참한 모습 뿐입니다 아귀가 따로 없고 좀비가 따로 없습니다 저들에게도 가족이 있고 형제도 있고 친구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의로운 등불은 꺼진지 오래 되었고 의인의 외침도 사라진지 한참입니다 의롭다고 하는 모습은 거짓과 궤변으로 치장되었고 불쌍히 여기는 자비로운 마음도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랑의 마음도 이미..

다 잃어버렸어요

"다 잃어버렸어요" "다 잃어버렸어요. 이제 거지가 됐어요." 요즈음 폭동으로 말미암아 점포를 털린 어느 분의 절규다 심심찮게 들려오던 그 이야기가 나의 주변 여기저기에서 절망섞인 소리로 들려오게 될 줄이야 약국도 보석가게도 잡화가게도 무자비한 폭도들의 손에 의해 사정없이 털려버렸다 다 가진 줄 알았었는데 이만하면 충분하다 생각했었는데 이를 가리켜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라고 했던가 욥이란 사람이 하루아침에 모든 가족과 전 재산을 잃어버리고 담 모퉁이 앉아 절규하던 그 사건이 나에게도 일어날 줄 꿈엔들 알았으리 아니 그래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참을 일을 못하고 큰 기대를 안고 물건까지 가득 재워 놓았었는데 하루밤 사이에 다 잃어버리다니... 허탈함과 허망함만이 가슴속에 채워지고 있습니다 꿈을 꾸기도 싫습니다..

기억하고 생각하라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명기 32:7 기억하고 생각하라 메모리얼 데이를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묘비를 붙잡고 흐느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망자(亡者)는 기억하고픈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수십년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잊으려고 할수록 더욱 보고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죽어 저 무덤에 있다면 누가 나를 찾아와 ‘한 송이 꽃이라도 꽂아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삶에 쫓기면서 많은 사람들을 잊어버렸습니다 아니, 잃어버렸습니..

감정(感情)

감정(感情) 사람에게만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야 동물에게도 있고 초목들에도 있지 그 뿐 아니라 우리가 길을 가다가 알게 모르게 차내버리는 돌멩이 하나에도 감정은 있는거야 어디 그 뿐이랴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도 감정과 추억이 살아 숨쉬고 있는거지 예술가의 손에 들린 초목들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거듭나고 수석가의 손에 들린 하찮은 돌들도 멋지게 쓰임받는거야 요리사의 손에 들린 음식은 연인들의 대화를 즐겁게 해주고 행복한 추억거리가 되어주지 그래서 우리는 만물을 바라보면서 희노애락(喜怒愛樂)을 느끼는거야 세상 모든 것은 그분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그분의 숨결이 숨어있지 잔잔하게 퍼져나가는 물결 속에서 그분의 평화를 느끼고 새벽을 깨우는 새들의 노래로 우리들 가슴은 설레고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을 바라보며 슬픔..

삶의 연륜(年輪)

삶의 연륜(年輪) 어떤 한가지 일에 몰두하여 그 일에 있어서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을 가리켜 장인, 또는 명인이라고 그러지 수년, 또는 수십년을 오직 그 일에만 전념하여 이루어낸 성과 아니겠어? 독보적인 사람에게는 나라에서도 무형유산으로 인정, 무형문화재라고 하잖아 쟁이라는 말도 있지 상대를 얕잡아 보는 말로 쓰였던 말이지만 어떤 일에 있어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는거잖아 요즘에는 달인이라고도 그러지 그렇게 되기까지는 수많은 세월의 굴곡을 살아왔다는거야 오직 한가지 일에 몰두했기에 가능했던거지 그런데 말야 나는 수십년을 살아오면서 내 삶에서 이루어낸, 그래서 장인이다 명인이다 들을만한게 없다는거야 그리 오래살다보면 하다못해 삶의 연륜(年輪)이 있어서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든지 성품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