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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대박이야 대박!

해처럼달처럼 2023. 1. 20. 13:49

<광야의 신학>

 

오메!

대박이야 대박!

 

이럴수가?

이게 지금 꿈이여 생시여?

광야 길에서

박이 넝쿨째 들어오다니...

 

여호수아 1장에서

평탄하게 해주시겠다는

수지를 맞았었는데

2장에 가자마자

 

오메!

이런 복을 받을 줄이야!

대박이야 대박!

 

왔다메!

여리고성에서 최고의 미녀

기생 라합을 만나부렀지 뭐여

꿈일까 생시일까 어리둥절...

꿈이면 제발 깨지나 말아다오

 

헉!

설마 내 이름이 살몬이라서

날 잡아먹을라꼬

지붕에 숨겨둔건 아니것제?

 

좌우당간 우찌 저리도 이쁘다냐?

잡아 먹혀도 좋쿠마잉...!

그래서 내사 낼롬

붉은 허리띠 줄을 주면서

사랑 고백을 해부렀쩨

 

오메!

그녀도 나의 남자다움에 반했는지

얼렁 받아서 창문에 내걸고

공포를 하더구만

 

"이 남자는 내꺼여~!"

 

허참...

이거 앞으로 가는 광야길

재미가 쏠쏠하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