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처서(處暑) / 진리

해처럼달처럼 2025. 8. 28. 12:50

처서(處暑) / 진리

숨길 수 없는 계절의 진리
입추를 지나고 처서를 지나니
완연한 가을의 모습이다

길가 여기저기서
매미의 허물벗은 껍데기를 본다

처서를 지나며
매미는 가는 여름이 서러워 울어대고
귀뚜라미는 오는 가을이 반가와 노래부른다

누군가는 가는 여름이 서운하고
누군가는 오는 가을이 반가웁다

반갑고 서운하고
서운하고 반갑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때가 되면 그분이 오신다
그 때에는 육의 옷을 벗어버리고
영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때, 우주의 계절이 바뀌는 날
한 부류 사람들은
오른쪽에서 반가와하고
한 부류 사람들은
왼쪽에서 서러움에 통곡할 것이다

그것이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한밤중이십니까  (0) 2026.03.12
여호와께서 들으셨더라  (1) 2025.09.02
죄인 사랑하시는 이  (7) 2025.08.19
마음의 색깔  (3) 2025.08.01
정말 나의 하나님입니까?  (2)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