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오해하지 마세요

해처럼달처럼 2011. 5. 7. 22:45

 

  

 

 

행복하게 사는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퇴근길에 버스 정류장을 지나다가

같은 사무실 여직원을 보고 차를 세웠습니다

퇴근 시간이라 많은 사람들 틈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방향이 같기에 불러서 태워주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한 젊은 여성을

승용차에 태우고 가는 것을 본

부인의 친구가 급히 전화를 했답니다

친구의 전화를 받은 부인은

남편을 맞이하는 태도가 전 같지 않았고

그날 저녁 결혼후 처음으로 남편과 다튔습니다

 

그날 밤 , 부부는 끝내 용서하지 않고,

화해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도 긴 밤을 처음 경험 했습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일어나지도 않았고

남편은 아침 식사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나갔습니다

아내는 늘 하던 배웅도 하지 않았고

둘은 처음으로 무척 외롭고 슬폈습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이 지난 다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 미안해 " 라는 목소리를

기대하고 급히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화는 남편의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기막힌 소식이었던 것입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부주의한 오해가

한 부부를 불행의 늪으로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실수를 보더라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마음

사소한 말 한마디를 들어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신뢰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저도 아내와의 다툼이 생길 때마다

늘 아내에게 말합니다.

"그 문제가 우리가 서로 불신하고 싸워야 할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다투지 말자"라고요.

 

행복한 가정 만듦은

누가 먼저 해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서로가 존중하고

행복을 지키기 위한

지킴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등을 돌리우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까?

사소한 오해와 다툼으로

마음 아파하는 분들이 있습니까?

 

가정의 달입니다.

오늘 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고

사랑의 고백과 함께  ...

행복의 관계를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해처럼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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