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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월 9일 / 나는 그의 곁으로 간다

해처럼달처럼 2009. 7. 15. 05:33

●골 3: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엡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미국의 컬럼비아 바이블 컬러지 학장이었던 맥컬리킨 박사의 부인이 치매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곁에 있으면 안정감을 가지고 편안히 있고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집 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불안해서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학장직을 여러 해 더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장직을 사임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이제 나는 아내의 곁으로 돌아갑니다. 42년 전 결혼서약을 할 때 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 아내를 돌볼 것을 이미 약속한 것이기에 나는 그 서약을 지키고 싶습니다. 내 아내가 40년 동안 나를 돌보아 주었기에 이제는 내가 그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아내를 돌보는 것이 아니라 아내에 대한 사랑과 기쁨 때문에 나는 그의 곁으로 갑니다.”
그가 학장직을 사임하고 이 선언을 하면서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학장으로 있을 때보다 더 그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학장직을 몇 년 동안 수행하는 것보다 자기 아내의 치매를 곁에서 돕기 위해서 가정으로 돌아간 위대함이 전 세계 남편들에게 더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아내를 사랑 하십시오.

주님, 사랑을 위한 용기를 내게 하소서.
무모해 보이는 일이라도 마음에 감동이 온다면 사랑으로 용기를 내십시오.

출처 : 풍성한 삶으로
글쓴이 : 가이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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