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당신은 기뻐하셨죠

해처럼달처럼 2011. 12. 2. 01:41

 




      당신은 기뻐하셨죠

       

       

      주님, 나는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에게

      헤아려 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신은 나를 헤아리고

      당신의 기쁘신 뜻을 나에게 두셨습니다.

       

      나는 한 번도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지 못했고

      한 번도 당신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기뻐하셨죠

      내가 당신을 바라보는 그것만으로...

       


      -해처럼달처럼-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제겐 꿈이 있어요  (0) 2012.01.09
새해에는 더욱 풍성하게 하소서  (0) 2011.12.31
당신은 아십니다  (0) 2011.11.06
오늘이 행복하신가요?  (0) 2011.11.02
10월의 기도  (0)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