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감동이 있는 이야기

해처럼달처럼 2013. 4. 3. 02:53

 

 

개그맨 이동우씨는 결혼을 하고 100일쯤 지난 뒤

'망막 색조 변성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는데..

          그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동우씨는 눈을 기증받지 않고 돌아왔다.

 

"왜 그냥 돌아오셨나요?"

"이미 받은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 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그 남자는 '근육병' 환자였다.

사지를 못 쓰는 오직 성한 곳은 눈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동우씨가 말했다.

"나는 하나를 잃고 나머지 아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마저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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