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철학이 있는 이야기-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를 가져봐

해처럼달처럼 2016. 11. 8. 07:37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를 가져봐




            답답하지?

            어느 누군가와 속터놓고

            할말 못할말 다할 수 있다면

            속이라도 확 풀릴텐데...


            이미,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친구에 대한 좋은 글들을 썼잖아


            난 그중에 이 말이 제일 좋더라

            "모든 사람이 다 너를 떠나갈 때

            네게로 오는 친구가 진짜 좋은 친구"라는 말.


            떠나가려고만 하지마

            조금은 마음에 안들어도

            기분을 조금 언짢게 해도

            이해하려고 해봐

            좀더 사랑으로 품어줘봐


            친구이기 때문에

            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 친구도 그렇게 마음놓고

            너에게 주절대는거 아니겠어?

            그 친구는 너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거라구.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자신의 약점이나 허물 같은 것을

            쉽게 털어놓고 대화한다는 거

            그거 쉬운 일이 아니야


            친구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마음 뿌듯하게 여겨야 해

            왕따 한번 당해봐

            그 서러움이 얼마나 큰지

            죽고싶도록 서러워 하잖아


            친구란,

            흙을 북돋어 주는 것처럼

            힘과 용기를,

            위로를 줄 수 있어야 해


            친구란,

            옆에서 말없이 어깨동무만 해줘도

            차 한잔 마시며

            수다 한번 떨어주는 것으로도

            정이 깊어가는거라구


            서러움이 눈물이 된

            속깊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하나 갖도록 해봐


            그리고 또,

            네가 그런 친구가 되도록 해봐

            삶이 결코 메마르지 않을거야.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