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거울을 보며 살자 거울은 날마다 보시겠지요? 하루에 몇 번씩 볼 때도 있고요. 우리 내면의 거울은 하루 몇 번이나 들여다 보는지요? 아니, 한달에 몇 번이라도 보는지요? 얼마전 어느 분이 제게 골프를 가르쳐 주겠다 하여 함께 연습장에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제 연습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는데 "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 폼이 기가막히게 좋은 게 아니라, 완전 70 이상된 노인 분들의 그런 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니 제 걸음걸이, 말투와 행동들이 7, 80은 돼보이는 그런 모습이었더라구요.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생각을 해봅니다. 나의 겉모습은 그렇다 하더라도 나의 속모습은 어떨까 하고 말이지요. 흔히 하는 말이 "몸은 늙어도 마음만은 젊다." 라는 말을 하잖아요. 그런데, 알고보니 몸이 늙어가는 것만큼 알게 모르게 마음도 늙어가고 있더라니까요. 거울을 보며 우리 겉모습에 필요한 것들을 수정도 하고 채워주기도 하는데 내면을 위해서는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이제부터라도 내면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 봐야겠어요. 어느 한쪽이 주름져 있지는 않은지 어디가 고장 나 있지는 않은지 어디에 영양보충을 해줘야 할지 살펴봐야겠더라고요. 마음이 이쁘고 마음이 젊으면 보이는 몸에도 그것이 투영되어 나오더라니까요. "그 사람 참 인품이 있어."라는 말은 보이는 몸이 보기 좋을 때가 아니라 내면의 보이지 않는 마음이 건강하고 아름다울 때더라니까요. 허참... 정말이라구요!? -해처럼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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