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해처럼달처럼 2018. 5. 23. 01:40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1:19



감정을 잘 다스려야



벙어리가

왜 벙어리인줄 알아?

벙어리도

말을 할 수 있는 혀도 있고

느낌도 있고 감정도 있어


하지만

듣지를 못하기 때문에

듣는 것이 없어서

말을 못하는거야


남의 말이

너무 잘 들린다고?

남의 티가

너무 잘 보인다고?

그러니 그리 말이 많고

남의 흉을 잘 보는거지


보는게 많을수록

듣는게 많을수록

자기감정을 주체하기가 어려운거야


그러니 먼저

네 감정부터 다스리도록 해봐

네 마음부터 콘트롤하도록 해봐

그래야 어떤 것이 네 속에 들어와도

잘 숙성시킬 수 있는거지


좋은 일은 떠들수록 좋으나

나쁜 일은 덮을수록 좋은거야

남의 상처를 자꾸 파헤치지지마

꿰매주어야 빨리 아무는거라구


알아도 모르는척 해줘봐

입은 다물수록

점잖은 사람이 되는거라구.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차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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