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9월의 기도

해처럼달처럼 2018. 9. 9. 12:43




9월의 기도


가을로 접어든 9월 첫 주간도
무탈하게 보내게 하여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나간 여름
어떤 이들은 갑작스런 사고와
또는 아픔으로 인해
마음 상하고 실망하는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께서
그들도 위로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몇 주간
살을 데우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힘들게 했으나
오늘 내린 비로 인해
초목들도 갈증을 해소하고
더위도 식혀주시니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기도합니다.
계절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여도
삶의 바쁜 일상으로 인해
무감각하고 무덤덤한,
아니, 남의 일에는 관심없는
문둥병자 같았던 우리,
나 혼자의 힘으로
무엇을 어쩌겠냐며 포기했던
저희들의 그 무서운 죄를 회개합니다.

나 혼자 무엇을 하랴가 아니라
나 혼자라도
말씀따라 살아야 한다고 하는

기도의 외침이 있게 하소서

곡식이 익어가고
과일이 익어가는 이 가을처럼
색도 곱고
향도 좋은 아름다운 과실로
무르익게 하소서

추수 때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라지 되어 불쏘시개 되지 말게 하시고
알곡 되어 천국 창고 들어갈 수 있도록
성령님, 우리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해처럼달처럼/차문환


첨부파일 06내주의은혜의강가로.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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