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혈투(血鬪)

해처럼달처럼 2022. 11. 9. 13:21

혈투(血鬪)

 

외로움과 싸워본 적 있습니까

고독이란 놈하고

씨름해 본 적 있습니까

긴 밤을 지새우며

눈물로 이불을 적셔본 적 있습니까

 

공연히 울화가 치밀어 올라

짜증내며 퉁퉁거린적은요

이유없이 옆 사람을

불편하게 한적도 있었지요?

 

심한 몸살로 말미암아

밤새 온 몸이 펄펄 끓으며

아파본 적도 있으시겠지요

 

나는 원하지 않아도

아픔이 다가오고

원수가 대적해오고

태풍이 휘몰아쳐 오는

어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라

 

살아야 한다고

살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피투성이가 될지라도

살아남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대적은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이겨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대장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싸워주신답니다

 

싸웁시다

이깁시다

피가 터지더라도

싸워서 승리합시다

 

우리 하나님은

여호와 닛시입니다.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라." -에스겔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