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왜 염려하니?

해처럼달처럼 2023. 2. 7. 11:03

<광야의 신학>

 

왜 염려하니?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미가 7:7>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오늘은 이 찬송을 부르고 싶어집니다

내 믿음을 점검하기 위해서일까요?

나의 발걸음을 돌아보기 위해서일까요?

 

육신을 갖고 태어난 사람 중

이 고달픈 광야길 가면서

근심 하나 없이

살아가는 이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도 근심

매시간마다 염려와 불안

오죽하면 자면서도

걱정이 태산같은 꿈을 꾸며 잘까요

 

정말이지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고 싶어요

그것도 아주 갓난 아이로 말에요

아무데서나 똥오줌 싸고

시도때도없이 울어대도

귀여움 받는 갓난 아이말에요

 

하나님이

정인이 양모 같지는 않을테니까

맘놓고 땡깡부려도 되겠지요?

 

그러려면 아이처럼

단순해져야 할 거 같아요

그냥 아버지 한분이면

만족하다고 생각하며

그분만 바라볼 수 있어야겠지요

그분 한분만 바라보며

방긋방긋 웃어주기만 하면 되겠지요?

 

울기만 하면

바라보기만 하면

필요한 것 채워주심을 믿고

근심하지 아니하고

염려하지 아니하고

십자가 밑으로 나아가는

오늘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