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쪼아 먹은 감이나 배, 사과 같은 것들. 쪼아 먹힌 과일들이 훨씬 맛있다는 얘기에 골똘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려서는 새들이 맛있는 과일을 어떻게 용케 알고 찾아내는 걸까? 라고 신기해했지만 실은 그 반대에 가깝다고 해요. 새가 과일에 상처를 내면 상처를 회복하려는 나무의 열심에 의해 상처 난 과일에 더 많은 영양분이 공급되고 그래서 쪼아 먹힌 과일이 더 윤택해지고 맛있어진다는 거였어요. 그러니 두려워 마세요. 상처를 가지고 사랑하면서 가는 겁니다 김선우님의 글 ‘상처받고 사랑하라, 두려움 없이’ 중에서... 벌레먹은 야채가 더 좋다는걸... 새들이 쪼아 먹은 과일들이 더 맛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상처와 두려움을 뛰어넘기 위해... 야채와 과일들은 .. 상처를 회복하려는 열심에 의해.. 더 윤택해지고 맛있어 진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상처를 받게되면... 두려움이 먼저 생겨.. 미워지고 증오심도 생기고.. 그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남기고 맙니다 그러다가 쉽게 주저앉기도 하쟎아요 이제야 알겠습니다.. 고통이 올때마다.. 두려움을 물리치고.. 상처 난 마음을 아물게 하고 윤택하고.. 맛있는 과일로 만들수 있는것은... 누구도 아닌..내 자신이라는 것을요... 그 상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도 . 내 자신이고... 그리고 그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수 있는 사람도 내 자신이기에... 그 상처까지도 사랑으로 감싸며 잘 위로하며 살아야 겠지요 그러다가... 내인생에 가을이 오면... 더 맛있고...더 윤택한 내 자신의 나무와 열매를 만나지 않을까요... 그러니 두려워 마세요.. 상처를 가지고 사랑하면서 가는 겁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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