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보세요

당찬 꼬마의 질문

해처럼달처럼 2010. 12. 9. 13:13

메리크리스마스


" 우리의 주당천하님과 당돌한 꼬마의 스토리 "

어느날 주당천하님이 퇴근을 해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 그날따라 무척이나 피곤해서 앉을려고 주위를 살피니 맨 뒷좌석

너댓 명이 앉는 자리에 세 명의 어른과 열 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가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 근데......!!!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앉아 있는 겁니다 .

버스에서 다리를 쫙 벌리고 혼자서만 편안하게 가려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팍팍 ,---;;; 그래서 오기를 느낀 주당천하님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

오기 발동 , 굳이 그 꼬마 옆에 당당하게 앉았죠 ,꼬마는

맹랑하게도 주당천하님을 한번 쳐다보더니 자세를 바로 할 생각

조차 앉고 그자세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

" 오호, 이 녀석, 한번 해보자구 ? 알았쓰~~~"

주당천하님도 지지 않을려고 다리를 쫘악 벌렸죠 . 근데 이 꼬마 역시

지지 않을려고 다리에 힘을 주면서 버티더라구요 .

주당천하님도 어른인데 체면이 있지 . 꼬마에게 힘으로 질수는 없는일 ,

그래서 온몸에 힘을 다리에 집중시키고 계속 밀었죠 .

잠시후 주당천하님이 이기기 시작했습니다 .꼬마는 버티려고 하지만

이미 패배의 그림자가~~~후후후~~~~

꼬마는 드디어 포기를 했는지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

그리고는 작은 목소리로 한마디 ,


궁금하시죠~~~~~~~~!!!




당돌한 꼬마의 한마디  "아저씨도~~

" 포경수술 !!!"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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