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보세요

큰스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해처럼달처럼 2010. 12. 22. 13:17

      큰스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느 날 큰스님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말씀하셨다. "다들 모였느냐? 너희들이 얼마나 공부가 깊은지 알아보겠다. " "어린 아기 새 한 마리가 있었느니라. 그것을 데려다가 병에 넣어 길렀느니라. 그런데 이게 자라서 병 아가리로 꺼낼 수 없게 되었다 그냥 놔 두면 새가 더 커져서 죽게 될 것이고 병도 깰수 없느니라." "자 말해보거라. 새도 살리고 병도 깨지 말아야 하느니라. 너희들이 늦게 말하면 늦게 말할수록 새는 빨리 죽게 되느니 빨리 말해보거라 " 제자 가운데 한 명이 말했다 "새를 죽이든지 병을 깨든지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러자 큰스님 왈 "xx 놈! 누가 그런 뻔한 소리를 듣자고 그런 話頭[화두]를 낸 줄 아느냐? " 그러자 또 한 제자가 말했다 "새는 삶과 죽음을 뛰어 넘어서 피안의 세계로 날아갔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은 "제 정신이 아니구나. 쯧쯧쯧 " 그러자 또 한 제자 "병도 새도 삶도 죽음도 순간에 나서 찰라에 사라집니다." 이에 큰스님 "네 놈도 썩 사라지거라! 나무아미타불 모르면 가만히나 있거라. " 또 한 명의 제자 " 위상공간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이 어쩌고 3차원 벡터가 한 점을 지나는" 큰 스님, "귀신 씨나락 까 처먹는 소리!!!!!!! " 이에 한 제자. "짝!"(한 손으로 내는 손뼉소리) 큰스님 "앵무새 같은 놈. 참고서에 나온 글이나 외다니 " 이에 한 제자 "새는 병 안에도 있지 않고 병 밖에도 있지 않습니다. " 큰스님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구나." 그러자 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큰스님, 저희들 머리로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답이 있기나 합니까?" 큰 스님, "있지...암...있고 말고...나무아미타불 " 제자들 "무엇이옵니까? " 이에 큰스님 할 수 없다는 듯 "가위로 자르면 되느니라. " 제자들, "??? " 모두 어리둥절? '큰스님 왈' 패트병(PET)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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