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하나를 줍는 마음
은행원이 되고 싶던 소년이 한 은행장을 찾아가 자신을 채용해 달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은행장은 소년의 초라한 행색을 보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실망한 소년은 방을 나서다 바닥에 떨어진 날카로운 핀을 보았다.
다른 사람이 다칠 것을 염려한 소년은 핀을 주워 옷깃에 꽂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소년이 막 집에 도착했을 때 은행에서 온 사람이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소식을 전했다.
방금 거절당하고 온 소년은 어리둥절한 채 다음날 은행으로 갔다.
“어제 자네가 돌아가는 모습을 인상깊게 봤네. 바닥에서 핀을 주워 가더군.
은행에서는 작은 일에도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여야 해. 앞으로 열심히 일해주게.”
소년은 훗날 프랑스 제일의 은행가가 된 자크 라피도.
그가 핀 하나를 줍는 마음으로 신뢰를 얻은 것처럼 인생을 뒤바뀌는 성공이나 기회는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작은 걸음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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