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에벤에셀

해처럼달처럼 2012. 12. 12. 10:27

 

 

 

    에벤에셀

    그대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기나긴 아픔의 터널을 지나면서도

    견디고 지나올 수 있었음은

    함께 해주시는 그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대가 있어 좋았습니다.

    기쁠 때에도

    슬플 때에도 묵묵히 나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주시는 그대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대가 있어 노래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흑암으로 뒤덮이는 절망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었음은

    함께 해주시는 그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대가 있어 소망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나를 떠나고 고아처럼 방황할 때에도

    '임마누엘' 함께 해주시는 그대 때문에

    내일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가 있어 사랑을 알았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누군가를 돌보아 줄 수 있다는 것

    그대로부터 받은 사랑의 힘 때문이었습니다.

     

    '에벤에셀'

    지금 여기까지 도우신 주님이 있어서

     

    '임마누엘'

    매일마다 함께 해주시는 주님이 있어서

     

    그래서

    그래서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해처럼달처럼-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예레미야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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