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펌글)

남편들아 잘 들어라

해처럼달처럼 2013. 1. 9. 02:41

 

남편들아 잘 들어라.

 

 

 

 
너희 밖에서 일 한다고
너무 유세떨지 마라
집에서 애보는게 열배는 더 힘들다

당신이 아이의 아빠니까 당연하게 일을 하는거다... 


하루종일 너희 상사에 시달린다고
징징 대지마라
우리는 하루종일 시댁에 시달린다
너는 상사 싫다고 일 그만두면 끝이지만

나는 죽을 때까지 봐야 된다

너희 일하는데 스트레스 받는다고 화풀이 하지 마라
화풀이 할 곳이 나밖에 없다는
구차한 변명 듣기 싫다
지금 나도 속으로 참고잇다
참을성 좀 만들어라

너희 가슴 답답하다고 쉬는 날 나가지 마라
우리는 안 나가고 싶어서 안 나가는 거 아니다
쉬는 하루만이라도 육아에 동참해라

너희 다른 여자랑 마누라를 비교하지마라

예전에 니가 죽고 못살던 니 마누라다

예전의 모습을 떠올려라

너희 돈번다고 왕대접 받길 원하지 마라

나도 아이 아니면  나혼자 먹고 살만큼 돈 벌 수 있다
너만 돈 벌 수 있는 거 아니다

너희 게임으로 스트레스 푼다는 말 하지마라
게임이 너희 밥 먹여주는거 아니다

게임말고 마누라와 대화 한 시간하면 대우가 달라진다

너희 육아가 쉽다는 말 하지마라
출산 후 겪는 또 하나의 고통이다
한 시간도 힘들다 하면서 어찌 쉽다고 말하느냐

남편들아!
아침에 일어나 아이 분유 먹이고 재우고 이유식 준비하고 방청소하고
밀린 빨래하고 아이 이유식 먹이고 놀아주고 낮잠재우고
그 사이 설거지하고 허겁지겁 라면으로 배 채우고 빨래 널고 잠시 쉬려하면

아이 깨고 분유 먹이고 놀아주고 아이 이유식거리 사러 가고 들어와서 저녁 준비하고
아이 이유식 먹이고 놀아주고 재우고 방청소 하고 먹다 남은 밥 대충먹고 설거지하고 반찬 만들고
남편 퇴근하면 저녁 차려주고 치우고 아이 분유 먹이고 좀 놀아주고 재우고 나면

그때 나만의 시간으로 드라마 보다 잠이 들면 어느새 아침이다..

 

항상 이 생활을 반복하는 마누라들이 편해 보이냐?
나만의 시간도 없이 하루종일 육아에만 시달리는
우리는 많은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너보고 애보라는 소리도 안한다
다만 말이라도
'내가 아이 볼께 여보는 좀 자' 이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

 
안꾸미고 싶어서 안꾸미는게 아니다
다만 그 시간에 우리 아이에게 조금 더 신경쓸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나도 이쁜 옷 입고 이쁘게 머리 하고
이쁘게 화장하고 놀고싶다
제발 좀 꾸미라는 말 하지마라
안하고싶어 안하는게 아니니까...

 
정싫으면 니가 집안 일 해라
내가 돈 벌테니
이제 니 마누라라고 막 대하지 마라

언제든지 떠나려고 마음 먹으면 떠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신혼부부처럼
가끔 데이트도 하고 좋은 시간 만들자

다른 사람처럼 바라지는 않으마
소소하게 먼저 '나가서 밥이라도 먹을까?' 이런 한마디라도 해줘라
그러면 싫다해도 마음속으로는 좋아하는 마누라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못 살아도 좋다
좋은걸 사달라는 말도 하지 않겟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부럽다는 말이라도 할 수 있게 알콩달콩 하게 살자

남편들아!
지금 너희 옆에 있는 마누라를 보아라

육아에 지쳐서 잠든 아내의 모습을.. 그리고 다시 생각해라
예전의 둘의 모습을..?

세상의 모든 아내는
당연한 존재가 아니고
특별한 존재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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