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단점은 사람 봐가며 말해줘

해처럼달처럼 2017. 6. 30. 05:50



      단점은 사람 봐가며 말해줘


      남의 단점은 함부로 말하지마

      정말 좋은 친구는

      단점을 말해주는 친구가 아니라

      단점 말해주는 것을 즐겨 듣는 친구더라


      아무리 좋은 친구라 할지라도

      자신의 단점 말해주는 것을 싫어하더라고

      말해 달라고 졸라 놓고서도 말야

      그리고, 약점을 보완하여 더 잘 해보라는 것이잖아.


      난, 친구를 친구로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말해 주는데...

      좋을 때는 좋다고 지나가다가도

      안 좋을 때는 그것이 욕으로 돌아오더라니까.


      나이 60이 되면 이순(耳順)이라 하여

      듣는 귀가 순해진다고 알았는데 그러지 않더라고.


      나이 40세가 되어도

      불혹(不惑)이라 하여

      남이 하는 말 등에 쉽게 미혹되지 않는다잖아

      그 말인즉슨,

      쉽게 오해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거든.


      나이 50이 되면,

      지천명(知天命)이라 하여

      하늘의 뜻을 안다는 말인데,

      이는 모든 말을 한 번 더

      새겨들을 수 있다는 뜻도 되고.

      언제 어디서 하늘의 말을 들을 지 모르거든...


      이제는, 예전에 쓰던 이런 말들을

      바꾸어야 할 것 같더라고.


      내일 모레면 80이 되는 분들도

      90이 되는 분들도

      너무 쉽게 오해를 하더라니까.


      그래서 말야, 난 이제

      단점보다 장점만 말하도록 노력할거야

      뭐 그것이 그 사람 비위맞추고

      살살 귀를 가렵게 해주는 것이 될지언정

      안 좋은 말이나 단점은 말하지 않을거야


      단점은 사람 봐가며 말해야겠더라고

      늘그막에 친구 잃어버리고

      홀로 외롭게 지나면 안되잖아


      나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




벧전 3:8-12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