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신문 칼럼

성령이 오시면...

해처럼달처럼 2018. 7. 25. 13:30


먼저 성품-성령의 열매-이 변화되어야 한다

조금만 생각할 아는 사람이라면 사람의 본래적 성품이 선한 것일까, 악한 것일까 하는 것을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사람의 선한 끝도 수많이 보아왔고, 악한 끝도 수없이 보아왔기에 무엇이라 쉽사리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가 않다.

맹자는 성선설 주장했다. 이유로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 양보와 이해하는 마음 등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순자는 성악설 주장했다. 사람의 성은 본래 악한 것인데, 선하게 되기 위해서는 자라나면서 배우고 습득하여 그리된다는 것이다.

성경은 수많은 곳에 사람의 본래적 성품이 좋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죄를 지어 타락함으로 타락한 본성을 안고 태어나는 존재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 아니라 성악설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곳에서는 사람이 아닌 다른 것을 의존하게 되는데, 바로 신적인 존재를 찾으며 선을 이루어 간다는 것이다.

본래 성령강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시기적으로는 아직 좀더 있어야 하지만, 앞당기어 성령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다른 동물들에 비하여 사람이 고귀한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라는 것이다. 앞서 말한 타락이라 함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는 말이다.

먼저 결론부터 내린다면, 하나님을 닮은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자가 되고, 하나님을 닮지 못한 사람은 여전히 타락된 성품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것은 바로 본래적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여 닮아가는 것이다. 성품을 닮아가기 위하여 말씀 안에서 부단한 연습과 고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을 마치 우리 인생의 훈련장으로 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 우리의 힘으로 잃어버려진 하나님의 성품이 회복되어질 있는가 하는 것이다.

성경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죄로 인하여 우리 모두는 죽은 자가 되었고, 양심은 화인맞은 자가 되어 아무도 선한 자가 없고, 스스로 선한 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나아가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갈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성령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심이 적용되어지는 것이다.

에세이로 쓰여지는 글에서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그곳까지 나가지는 않으려 한다. 다만 성령께서 어떠한 목적으로 오시고 역사하시며 결과는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성령은, 먼저 잃어버려진 하나님의 백성, 아니 하나님의 자녀를 찾기 위해 오셨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시고,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신다.

또한 성령님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때에 살아왔던 육적인 성품을 벗고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분을 닮아가도록 도우시는 일을 하신다. 그러하기에 오늘의 이만한 내가 있음도 모든 것이 성령님의 도우심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른 글에서도 같은 주제로 다룬 글이 있기에 자세한 것은 피하고,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자의 결과-열매- 대해서만 살펴보며 글을 정리하고자 한다.

나는 성품을 성령의 열매와 연관하여 말하고 싶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 22-23절에 결론을 두고 싶다.

오직 성령의 열매 사랑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받은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라면 다른 어떤 기이한 현상보다도 가장 먼저 우선적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 바로 이 열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오늘 나에게 성령받은 증거가 있는가, 하나님의 사람인가를 측량하는 것을 다른 곳에 두지 말고, 지금 나에게 성령께서 요구하시는 사랑과 희락,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 양선, 충성, 온유함, 나아가 절제함이 있는가를 살펴보자는 말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성품이며, 오늘 우리의 성품이 되어야겠기에 말이다.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또 한가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부하신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고 하신 것처럼, 성령을 받은 우리는 오늘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빚진 자의 심정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구세주라는 것을 전하고픈 뜨거운 열망이 내 안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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