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전도서 12:12
똑똑하면 더 피곤한거야
아는 게 없다고
너무 자책하지마
세상 살아가는데
지식이 많다고 해서
별다른 삶을 살아가는게 아니야
많이 안다고 해서
밥을 더 먹는 것도 아니고
많이 안다고 해서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것도 아니야
내가 알아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고 하잖아
7, 8년 키워놓으면
아는 거 많지 않아도
세상 살아갈 수가 있어
많이 알면
그만큼 더 일해야 하고
많이 가지면
써야 할 일이 더 많아지는거야
많이 알수록
자칫 질투와 시기만 많아지고
남들과 원수짐만 많아져
남보다 과하게 총명하면
근심이 많아지고
눈총을 받게 돼 있어
정말 똑똑한 자는
그 총명함을 드러내지를 않지
질투와 분노는
수명을 줄이고
근심걱정이 많으면
빨리 늙는거야
예로부터
잘 생긴 사람이나
똑똑한 사람들은
마음 평안해 하거나
오래 살지를 못해
가마니 위에서 뒹굴어도
하루 하루가 행복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들이라구
7, 80년 살다 가는거
다 똑같은건데
머리 싸매고 염려하며
살다 가면 되겠어?
몸은 피곤하게 해주는 것보다
스트레스 안받고
평안하게 살아가는게
피부색깔도 더 곱더라니까.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차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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