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붓가는대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해처럼달처럼 2010. 9. 19. 13:08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한다고 하는 단어가

    하나뿐인 것이 유감스럽군요.

    있다면 또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오직 사랑한다고 하는 그외에...

    그러나 그 말이 하나뿐인 것이

    더욱 소망 있는 것은

    사랑은 서로가 하나 되게 함인 것이겠죠.

     

     

    나는 언제나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지순한 사랑을 해 보았으면 하고요.

    어쩌면 이룰 수 없는 부질없는 욕심이겠지요.

    그래도 그런 사랑을 찾고 싶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내 생애를 마감하는 날, 나는 그래도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이 있었노라'는 고백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왠지는 나도 모릅니다.

    그저 언제고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입니다.

 

 

   

'일반시(붓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아 내 사랑아  (0) 2010.09.30
그리움은 하늘을 날아  (0) 2010.09.21
이 가을에 오시옵소서  (0) 2010.09.15
상쾌한 하루, 상쾌한 가을을 열어가세요.  (0) 2010.09.12
코스모스  (0)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