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시편

시 7편, 여호와께서 나의 노래가 되옵소서

해처럼달처럼 2012. 5. 9. 12:30

 

 

 

시 7편

 

1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는 모든 자에게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2 건져낼 자 없으면 저희가 사자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것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4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거나 내 대적에게 무고히 빼앗았거든

5 원수로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 내 생명을 땅에 짓밟고 내 영광을 진토에 떨어뜨리게 하소서 (셀라)

6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하셨나이다

7 민족들의 집회로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나이다

10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12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13 죽일 기계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 만든 살은 화전이로다

14 악인이 죄악을 해산함이여 잔해를 잉태하며 궤휼을 낳았도다

15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16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오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17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노래가 되옵소서

 

헤아릴 수 없는 말벌들이 나에게 달려들고

사나운 이리떼와 사자들이 나를 찢으려 울부짖나이다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이웃들로 더불어 악을 도모하였던지

무고히 탐한 것이 있다면

주님, 마땅히 나를 짓밟게 하소서.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고

사람의 심장을 살피시는 이시여

의로움과 성실함을 식물로 삼으시는 이시여

의로운 자에게 기쁨과 생명을

악한 자들에게는 칼을 가시니

세상의 모든 의로움과 악함을 재판하는 이시리로다.

 

악인은 그 스스로 죄를 잉태하고

저를 위해 스스로 웅덩이를 파는도다

여호와의 의를 사모하고

목말라 하는 자들에게는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께서

평생에 저의 노래가 되었도다.

 

-해처럼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