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이 만들고 싶어
하얀 구름위에
올랐네
솜털구름
양털구름
새털구름들이
포근한 양탄자 되어
가을 하늘을 날아간다
내 작은 손안에 넣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도
나를 비웃는듯
폴짝 폴짝 빠져나가네
입으로 불어보고
가슴으로 품어봐도
날 잡아봐라
새처럼 날고 있다
가을하늘을....
-해처럼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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