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하지마
해가 바뀌고
새해가 되면
웬지 사람들은 분주해 하더라구
뭔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한번 보라구
하늘의 해도 달도
항상 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우리가 사는 이 지구도 여전히
수많은 질곡을 부여안은 채, 아니
감싸안고 자기의 몫을 잘 해 주고 있잖아
물론, 지나온 일년의 삶이 참 고맙기도 하지
누군가는 병으로
누군가는 사고로
누군가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한 해를 보냈으니 말야
이렇게 또 새해를 맞이했으니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며
새해의 계획을 세워봐야 하겠지?
비록 작심삼일로 끝나고 말지만...
뭐 커다란 것을 바라지는 않겠어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말이 있잖아
모든 것에서 적당히
자기 수준을 유지하는 것보다
더 나은 계획은 없더라구
작심삼일 할 일은 아예 하지마
심지를 굳게 하고
변함없이 살아가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평안함을 주는거야
소박하고 자그마한 바람은
나 하는 일 별탈없이 잘되면 좋고
친구들도 걱정없이 사는 모습 보면
그 이상 무엇을 바라겠니?
건강하게 잘 지내줘
잘 알지?
건강이란 영육간의 모든 것을 말하는 거...
네가 건강하면
네 주변이 건강하고
네 주변이 건강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한거라구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
'철학이 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학이 있는 이야기-갑절로 오른 내 머리 (0) | 2017.01.08 |
---|---|
철학이 있는 이야기 - 내가 먼저... (0) | 2017.01.05 |
철학이 있는 이야기-너무 낙담하지마 (0) | 2016.12.31 |
철학이 있는 이야기-당신의 구멍은 안녕하십니까? (0) | 2016.12.25 |
철학이 있는 이야기 - 별들의 속삭임 (0) | 2016.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