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오호라 통재여! 오호라 대한민국이여!

해처럼달처럼 2017. 10. 15. 12:33




오호라 통재여!

오호라 대한민국이여!



아니 그래도 두 동강 난 조국이

또 다시 동강 났구나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 서글퍼라

노론 소론

남인 서인

전라도 경상도...

이 썩어빠진 파당과 지역감정이여!


어찌 기둥 썩는 거 모르고

까래만 가지고 탓하나

어찌 제 눈에 들보 있는 거 모르고

남의 눈 티 들어 있음을 나무라는가?


역사(歷史)가 왜 있는 것인가?

후세에 교훈을 주고

더 나은 역사를 만들어 가고자 함이 아닌가.


잘못 끼워진 단추

바로 잡아나갈 생각은 않고

굶주린 승냥이들처럼

자기 배만 채우고자 하는구나.


오호라 통재여!

반만년의 백의민족이

동방의 예의지국이

어찌 이리 길을 잃어버렸는가.

어찌 이리 나락의 길을 걸어가는가.


어느 때에나 하나가 되려나.

어느 때에나 어깨동무 하고 갈거나

한 발씩만 양보하면 되는데

먼저 손 내밈이 그리도 힘이 들꼬?


상부상조(相扶相助)하면 함께 살고

서로 물고 뜯으면 함께 망함의 이치를

어찌 모른단 말인가?


나 혼자 내 배 채우면

행복할거라 생각마라

다같이 배불러야 좋은 세상이라는 거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


* 아!, 이 강은 건널 수 없는 그리도 깊은 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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