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독스; 역설(逆說)
세상은 평화를 원해요
그러나, 세상은 싸움을 좋아해요.
세상은 행복하기를 원해요
그러나, 세상은 남의 행복한 꼴을 못봐요.
세상은 사랑하기를 좋아해요
그러나, 오래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싸움을 하면
평화가 오는 줄 알아요.
남이 불행해야
내가 행복해지는 줄 알아요.
다른 곳에 더 나은 사랑이 있는 줄 알고
내 사랑 버리기를 좋아해요.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다투어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참된 평화와 기쁨은
서로 나누어 줄 때라는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르고 있는 걸까요.
욕심은 죄를 낳고
죄의 결과는 죽음인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르고 있는 걸까요.
모든 자연의 이치가
나를 위한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며 남을 위한 이타적인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르고 있는 걸까요.
나 하나만 행복하면 되지
남이야 죽을 쑤던 밥을 짓던
무슨 상관이냐 하면
누가 이 사회를 인도해 가나요.
사람은 서로 서로
돌아보며 살아가야 하는 지체임을...
어느 한쪽이 썩으면 같이 썩어가고
어느 한쪽이 아프면 같이 아파하는
공동체임을 왜 모르는 걸까요.
내일은
어느 지체가 아파하는지
어디가 썩어가고 있는지
한번 돌아봐야겠어요.
허참...
정말이라니까요!?
-해처럼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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